반응형 주간일기5 주간 일기 : 헝가리어 수업 수강 시작, 이번 주도 잘 먹었습니다. 2025.03.31여유롭게 커피 한잔하고 출근. 매니저가 휴가 인 데다 월 말이라 바빴다. 씻고 정리하고 밀린 잠을 잤다.2025.04.01요즘 이게 유행이라며? 엄빠랑 찍은 사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꿨는데 엄빠를 청춘으로 돌려놓았다. 밥먹고 다시 일하려는데 셰이셸 라디그가. 몇 년 전엔 그저 어렴풋이 들어본 곳이었는데 남편 만난 지 6개월 만에 정신 차려보니 셰이셀 가는 비행기 안이었다. 좋은 추억이 남은 곳이다.일 마치고는 고민하던 헝가리어 수업 트라이얼에 갔다. 어학원 있는 동네가 평소에는 잘 안가는 곳이라 갑자기 여행하는 느낌도 나고 그랬다. 헝가리어 수업은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다. 내가 생각보다 많이 알아들어서 놀람과 동시에 생각보다 몰라서 놀랐다! 선생님도 너무 재밌고 열정적이고 수강생들은 다들 .. 2025. 4. 7. 주간 일기 : 바쁘다 바빠 주간 일기 2025.03.24이번 런던의 찐 목적. 친구의 결혼식. 한국에서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결혼식을 엄청 자주 가지만, 유럽에선 정말 가까운 사람만 초대하는 문화라 결혼식 갈 일이 거의 없는데 런던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친구가 고맙게도 초대를 해주었다.런던의 한 구청에서 이루어진 결혼식. 스몰이라 더더욱 선택되었다(?)라는 느낌에 기분이 좋았다. 선택된 사람들(?)이 모두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결혼식이 저녁 즈음에 끝나 예전에 같이 일했던 스페인 친구를 만났다. 못 만날 줄 알았는데 막판에 연락이 되어 한두 시간 만이라도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녁은 한국에서 신혼여행을 온 친구 부부와 식사를 했다. 첫날밤과 다음날 오전 가이드를 자처했다. 밤에 잠깐이.. 2025. 3. 31. 주간 일기 : 약속이 줄줄이, 헝가리에서 런던까지 2025.03.17.헝가리에서 알게 된 한 인연이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다. 먼저 떠나지 않으면 계속 사람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 해외 살이의 숙명이다.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그런데 나도 쉽게 감정이 상하고 예민한 성격에 누군가에게 이걸 말해야 풀리는 성격이라 이해하려고 해도... 진짜 가끔은 너무너무 힘들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감정이 태도가 되는 사람으로 보일까?2025.03.18 1년에 한 번 있는 대형쓰레기 버리는 날이었다. 진짜 무슨 전쟁 난 것 마냥 길 바닥에 이렇게 쓰레기들이 나와 있는데 보면 대형 가구부터 옷가지까지... 별의별 물건들이 다 나와있다. 주말엔 집시들이 구역 나누기 하는 것도 봄. 거기서 쓸만한 것, 돈 될만한 것은 쓸어가려고 하기 때문.. 2025. 3. 27. 주간 일기 : 스키 여행 2025.02.03. 일기를 쓰려고 사진첩을 봤는데 며칠 동안 사진 한 장 찍지 않았다! 일하고 운동하고 이번엔 마라탕을 직접 해먹었다. 직접 해먹으니 훨씬 건강하고(?) 맛도 있었다. (탄수화물 없이 채소만 넣어 먹으면 건강한 거 아니냐고~~~)2025.02.04.남편을 대동하고 또 주민센터에 갔다왔다. 기본 대답이 넴뚜돔(몰라.)임... 근데 모른다고 해도 자꾸 물으면 또 알아봐 준다. 남편이 포기하지 않고 자꾸 이것저것 물으니 다음주에 주소 카드가 나올 거라는 답변을 받고 나왔다. 나중에 주소 카드 받기 대장정을 써야지. 주민센터를 나오면서 남편이 빨리 처리 안해주면 우리가 자꾸 와서 해주는 거 같다고. 대체 이게 뭐라고 이렇게 오래 걸리는 지 모르겠다. 퇴근하고 마사지를 받았다. 너무 좋았다..... 2025. 2. 13. 주간 일기 : 크리스마스 연휴와 가족 2024.12.23올해 헝가리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연휴가 길다. 회사의 많은 헝가리 동료들이 23일, 30-31일 또는 그 이상 휴가를 냈다. 누군가는 사무실을 지켜야 하기에 지금까지는 외국인인 내가 자처해서 사무실을 지켰는데, 이제는 나도 가족이 생겨서 너무 휴가를 쓰고 싶었지만 휴가가 없었다.저녁엔 남편과 함께 친구 사귀기(?)를 도전했다. 블로그 친구 분과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성인이 되고 친구를 사귀는 건 마치 소개팅 같다. 다행히 이번 소개팅은 성공으로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4.12.24시댁에 내려왔다. 저녁에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을 했는데, 준비할 때는 부담되지만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걸 보면 또 기분이 좋다. 상품권으로 때울 생각만 하지 말고 시댁 식구들과 좀 .. 2025. 1.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