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헝가리 라이프54 주간 일기 : 폴란드에서 다시 피곤한 일상, 남편 생일 2025.06.09.공휴일이라 크라쿠프에서 맞이한 월요일. 하루 더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듀오링고를 하다가 팬케이크라는 단어가 자꾸 나와서 먹고 싶다 하다가 남편 회사 아침 메뉴를 보니 팬케이크가 나오길래 먹으러 갔다😂집에 와서 더 자다가 일어나서 치킨 시켜먹고 오후에는 장보고 산책하고 장봐온 거 먹고 먹보의 삶 😃 야간 버스를 타고 부다페스트로 향했다.2025.06.10.비몽사몽 도착해 택시를 기다리는데 크라쿠프로 가는 버스가 도착했다. 이 버스를 타면 다시 남편을 만나러 갈 수 있지만 타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버스 너무 싫어... 일단 살고 볼 일이다.씻고 출근하는 길에 왕 크로아상을 샀다. 밤버스 타고 출근하는 길 나에게 주는 상이었다. 정신없이 일을 하고 퇴근하고 .. 2025. 6. 18. 주간 일기 : 부다페스트와 크라쿠프를 오가는 것이 일상인 삶 2025.06.02피티가 취소 돼서 네일을 받으러 갔다(?). 이번만 받고 한국 갈 때까지 다시 봉숭아 물로 버텨볼까 싶다.곧 남편 생일이라 이것저것 소품 사고 귀가. 남편 생일 계획을 완성 했는데 야행성 남편을 위해 일정을 최대한 오후에 시작하는 걸로 하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미리 남편에게 늦어도 10시에는 일어나서 움직이고 일정은 5-6시쯤 끝날 거라 하니 대체 뭘 준비한거냐며 특별한 거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잔소리를... 그러면서도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하냐, 어디 멀리 가는 거냐, 등등... 캐묻길래 진짜 말해줘? 했더니 말하지 말랜다. 생일까지 입이 근질거려 참을 수 있을 것인지. 들기름 막국수 한 사발 먹고 남편이랑 영통하고 기절했다. 남편 안본지 6일 밖에 안됐는데 오억년은 지난 거 같.. 2025. 6. 11. 주간 일기 : 부모님 방문 마무리 다시 일상, 남편 없는 주말 2025.05.26.부모님 귀국 날. 저녁 비행기라 오전에 그레이트 마켓 홀 갔다가 이슈트반 성당 보고 앞에서 맥주 한잔하고 관람차도 탔다. 오페라 구경까지 하고 마무리. 엄마랑 이모가 마켓홀 물건들 보면서 이거 다 서문시장 가면 있다면서...ㅋㅋ 그리고 고기 코너에서는 곰탕 어떤 부위 사서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었다. 조만간 해봐야지.이미 일주일 간 패키지를 돌고 오신터라 체력이 고갈난 엄빠, 이모, 이모부. 호텔에서 또 쉬고 공항에 배웅을 나갔다. 남편이랑 같이 모셔다 드리고 오는데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다행히 부모님 앞에서 울지 않았다. 엄빠 보내고 찡. 그래도 남편이 있어 나도 부모님도 안심이다. 가을에 다시 보기로 하고 잘 보내드렸다.집에 오는 길에 장을 봐 돼지고기를 잔뜩 구워먹고 기절했다. .. 2025. 6. 4. 주간 일기 : 현생 투표 관광 정신 없는 일주일 2025.05.19점심에 일이 있어 남편 만나 같이 밥먹고 볼일 보고 또 열심히 일. 운동까지 하고 오니 피곤에 골아 떨어진 남편이 안쓰러워 피자를 시켜줬다.(?) 단골 피자 집만 못하지만 그래도 괜찮았음. 외국인 아내를 두어 여전히 고생이 많은 남편. 나도 바쁘고 정신없는데 남편은 더 할 것이다. 당분간은 내가 폴란드에 자주 가야겠고 생각했다. 남편을 배웅하고 잠에 들었다.2025.05.20. 매주 화요일은 헝가리어 수업 가는 날. 매주 갈 때마다 역대급으로 도망가고 싶어진다. 진짜 너무 어렵다. 집에 오는 길에 같은 반 수강생과 그 가족을 마주쳤는데 사는 곳이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같이 지하철을 타고 왔다. 잠시 나눈 대화가 재미있긴 했지만 친구가 되긴 힘들겠다고 생각하며...집에 왔다.씻고 할 .. 2025. 5. 29. 주간 일기 : 행복하지만 가끔은 슬픈 해외 살이 2025.05.12.주말 안에 볼 일이 해결이 안 돼서 반차를 냈다. 오전에 몰아서 업무를 보고 점심에 남편을 만나 이것저것 볼 일을 보느라 네시가 되도록 나도 남편도 쫄딱 굶었다. 가까운 이탈리아 식당에 갔는데 분위기가 엄청 좋았다. 파스타를 먹었는데 맛있었지만 내 파스타 최애 맛집은 역시나 2 spaghi. 밥 먹어도 끝나지 않는 볼 일들... 여기저기 정신없이 쏘다니며 볼 일을 마치고 드디어 몇 달간 먹고 싶었던 레드벨벳 케이크를 먹었다. 남편이 레드벨벳 케이크가 왜 그렇게 먹고 싶었냐고, 빨간색은 어떻게 내는 거냐고.... 이거 그냥 색소야...ㅎ집에 와서 둘 다 기절... 남편이 다시 폴란드로 돌아갔다.2025.05.13.점심시간에 또 볼일 볼 것이 있어 쫄딱 굶고, 정신이 얼마나 없는지 숙제도.. 2025. 5. 19. 부다페스트 헝가리어 학원 율리시스 후기 2025.01.16 - [헝가리 라이프] - 헝가리에서 헝가리어를 배워보자(학습 동기/어학원 정보) 헝가리에서 헝가리어를 배워보자(학습 동기/어학원 정보)헝가리어 학습 동기 개인적인 견해지만 어떤 나라에 1년 이상 살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어느 정도 그 나라의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언어는 문화와 매우 밀접하기 때문이기도 하고wise-river.tistory.com 이 글을 쓴 지 3개월이 지나서야 헝가리어 강좌 등록을 했다. 그동안 헝가리어를 계속 배워야 하는 것에 회의감이 들어서 좀 늑장을 부렸다. 최근 헝가리어가 꼭 필요한 일들이 종종 있었는데 헝가리어를 고급으로 해도 어려울 일들이어서 배우는 게 의미가 있나 싶었다.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나을 거 같단 생각이 한편에 있던 차에(Bett.. 2025. 5. 15. 이전 1 2 3 4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