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헝가리14 주간 일기 : 12월의 둘째 주 2024.12.09 기침이 낫지를 않는다. 집이 너무 건조해서 회복이 더딘 것 같은데 가습기를 사야 하나. 일 끝나고 집에 갔는데 남편 책상 옆에 모르는 박스가 보여서 이거 뭐야? 하니까 나는 만지면 안 되는 비밀이란다. 바로 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진짜 이벤트가 뭔지 모르는 0101010101 공대남... 작년에도 떡하니 보이는데 두고 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비밀이 이렇게 나와 있으면 왜 비밀이냐고 서프라이즈의 뜻을 몰라...?라고 작년에도 말했었는데. 그래도 이런 것 마저 숨기지 못하고 간단한 거짓말조차 못하는 남편이 좋다. 2024.12.10남편이 추천해준 기침에 좋은 허브 꿀 시럽. 진짜 이거 효능 괜찮다! 맛은 술맛 안나는 예거 맛.드디어 청첩장 송부를 시작했다. 영국, .. 2024. 12. 16. 헝가리 출산 장려 대출 정책 정보(Babaváró támogatás, 아기 기다림 대출 2025) 아기 기다림 대출 개요와 목적 지난번 주택 지원 관련 해서 CSOK Plusz를 정리해봤는데 이번에는 Babaváró támogatás에 대해 알아봤다. Babaváró는 "출산을 기다리다" 또는 "아이를 기다리다"라는 의미로, 가족을 계획하는 부부들이 자녀를 기다리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Támogatás는 "지원"이나 "보조금"이라는 의미로 한국어로 하자면 아이 기다림 보조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보조금은 대출의 형태로 받을 수 있는데 한국처럼 아이가 출생 하면 받는 게 아니라 CSOK처럼 아이 계획이 있는 상황에서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요 조건 및 기준결혼 상태 : 헝가리에서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를 인정 해야함.여성의 나이 : 신청일 기준으로 여성의 나이가 35세 이하여야 .. 2024. 12. 13. 주간 일기 : 12월의 첫째 주 2024.12.02 몸살 기운 가득한 몸을 이끌고 크라쿠프에서 부다페스트까지 장장 6시간 반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버스 타기 직전에 이부프로펜을 복용하고 탔더니 뜨뜻한 버스에서 땀을 쫙 빼게 되는 의외의 효과가 있었다. 완전히 나은 건 아니었지만 회복 모드에 진입한 것 같아 집에 가서 씻고 출근을 했다. 퇴근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약빨이 떨어져서 헤롱헤롱했지만 입맛이 돌아온 것을 보니 회복 모드가 확실했다. 오후 내내 마라탕 어떻게 해먹을지 생각했으니까.집에 와서 옷도 안 갈아입고 만든 마라탕... 소스가 3-4인분이라고 해서 진짜 4인분을 만들어 버렸다. 입맛이 변하는 건가 예전만큼 탄수화물이 맛있지 않은데 줄이지 못하는 걸 보면 중독인가 싶다. 소화시킬 겸 양심상 집안일을 좀 하고 약 먹고 초저녁부.. 2024. 12. 9. 헝가리 생활 : 주말 부부와 헝가리 젊은이들의 현실 벌써 주말 부부를 한지도 두 달이 되어간다. 예전에 롱디에 관한 글을 쓰면서 롱디는 다시는 안 할 것이라고 입방정을 떤것이 고작 몇 달 전인데 주말 부부를 하게 되다니. 역시 말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예전엔 굳이 주말부부를 왜 하는지 몰랐는데, 그랬다 내 생각이 짧았다. 현실적으로 그러기 힘들 때도 있다는 것을 겪어보니 알겠더라. 우리는 헝가리인 한국인 부부인데 한국인인 내가 헝가리에서 살고 헝가리인인 남편은 폴란드에서 일하고 있는 이상한(?) 상황이다. 원래 남편도 헝가리에 직장이 있었지만 이직을 폴란드로 하게 된 것. 우리는 왜 주말 부부가 되었나. 남편의 모국인 헝가리는 선진국으로 분류되기는 조금 부족한 중진국에 속한다. 산업 구조가 제조업 기반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나무위키에.. 2024. 11. 8. 주간 일기 : 한국 휴가를 마치고 헝가리로 2024.10.28사랑니를 뽑으러 가는 날이었다. 마지막으로 뭘 맘 편하게 먹을까 생각하다가 아직 자장면 먹은 게 생각이 안 나 혼자 중국집에 갔다. 면이 얇은 건 좋지만 소스에서 은근히 돼지 냄새가 나서 실망이었다.미루던 사랑니 발치를 이번에도 미루면 2-3년 뒤에나 뺄 것 같아 결심했는데 너무 무서웠다.이미 많이 자하 뽑기 쉬운데도 왜 이렇게 무서운지. 나이 들면 느는 건 겁 뿐인가보다 정말.사랑니 뽑고 이것저것 은행 일 보러 다니며 머리 털 빠지고 스트레스받았는데 엄마가 사랑니 뽑았다고 녹두죽을 해줬다. 근데 불고기 쌈을 너무 잘 싸 먹었다. 2024.10.29이 날 뭐 했지…? 은행 여기저기 쏘다니며 해외 송금 알아봤는데 스트레스가 대단했다. 해외 송금은 그냥 하나은행 가는 게 제일 좋은데 한국>.. 2024. 11. 6. 그 간의 근황 : 결혼과 주말 부부 그리고 나의 삶에 대한 고찰 티스토리에는 내 삶과 접목하여 내 생각을 더 담은 글을 쓰고 싶은데 매번 저장 만하고 발행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뭔가 끄적여 보려고 노력해야지. 2024.02.28 - [헝가리 라이프/국제연애] - [국제 연애] 별이 쏟아 지던 밤, 남자친구에게 청혼을 받았다. [국제 연애] 별이 쏟아 지던 밤, 남자친구에게 청혼을 받았다.2024.02.14 밸런타인데이이자 내 생일인 2월 14일. 생일에 휴가 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겸사겸사 겨울 스키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다. 스키 여행의 첫날이었던 내 생일. 우리가 살고 있는 부다페스wise-river.tistory.com 2월에 결혼을 약속하고 아무것도 안정하고 있다가 여러 이유로 혼인신고부터 하기로 결정했다. 헝가리에서는 혼인신고를 하고.. 2024. 9. 2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