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쇼핑을 마친 후 나를 위해 가까이 있는 코리아 타운 구경을 가기로 했다.
코리아타운
https://maps.app.goo.gl/fxARtTJBDD2hZ9nU9?g_st=ic
뉴욕 코리아 타운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바로 뒤 블록에 있음!! 생각보다 중심가에 있어서 놀랐다.
한국어로 된 간판이 딱
길 이름이 코리아 웨이 딱
H 마트 보자마자 자동으로 들어감 😃
생각보다 커서 놀랐고 헝가리에 있는 한인마트들보다 열 배는 크고 물건도 많아서 너무 행복했다.
깻잎 보이자마자 삼.
와 진짜 고기도 냉동 아니고 신선육으로 용도별 부위별로 팔다니. 진심 고기도 사가고 싶었다.
헝가리는 언제 이런 날이 올까?
냉동식품도 헝가리보다 훨씬 종류가 많았다.
인절미 좀 비쌌지만 헝가리에서는 냉동 아니면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망설이다가 구매. 맛은 쏘쏘.
한식당 가보고 싶었는데 (순두부집이 한국보다 맛있단다) 비비큐를 보더니 남자친구가 이거 한국 치킨 집이냐고 맞다, 한국에서 엄청 유명한 브랜드다 하니까 홀린 듯 들어감. 나 말고 남자친구가…🤣
한국 치킨 집이랑 다르게 이렇게 미리 조리가 되어 있고 골라서 사는 방식이었다. 순살, 윙 등 고를 수 있고 맛이 꽤 다양했다.
남자친구는 간장마늘치킨을 엄청 좋아해서 바로 사고 그럼 치킨 사서 센트럴 파크 가서 먹자 하고 1인 1개씩 샀다.
1박스 15달러.
뉴욕에도 있는 정관장… 한국어로 신한은행 너무 신기하다.
여기가 뉴욕인지 한국인지!
한인타운이 생각보다 중심가에 있어서 놀랐고 한식당이며 한국 디저트 가게, 잡화점 등 내가 사는 헝가리에 비해 너무 많고 좋아 보여서 부러울 따름이었다.
런던 한인타운(뉴몰든)에 비하면 작지만 런던도 시내에 한식당이나 가게가 많아져서 런던 생각도 많이 났다.
헝가리에도 한인 인구가 더 많이 늘어나서 더 많은 선택권이 생겼으면 좋겠다.
치킨 들고 지하철 타고 센트럴 파크 도착.
이번엔 공원 중간쯤으로 왔다.
호수 구경 잠깐하고
좀 걸어서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다.
이 날 날씨가 따뜻한 봄날씨였는데 봄 날씨에 공원 잔디밭에 앉아 치킨 먹고 있으니 한국 같고 😆
너무 좋았다! 맥주는 안 마시고 콜라 마셨지만…
치킨은 내가 아는 그 양념 치킨맛. 너무 맛있음.
남자친구는 맛있지만 헝가리에서 우리가 시켜 먹는 치킨집이 더 맛있단다. 그 집이 좀 맛있긴 하지.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들 두세 조각씩 남겼다.
두 개 시켜서 나눠 먹었으면 세명한테 딱이었을 듯.
아쉽게도 남자친구 동생 릴라는 우리보다 비행기가 빨라서(지금 미국에 살고 있다) 여기서 먼저 가고 우리는 조금 더 뉴욕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갑자기 남자친구가 드러누웠는데 목에 옷은 왜 감고 있는지.
센트럴 파크에서 햇살을 잠시 즐기다가 갑자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는 모름 난 ENFP니까)
남자친구도 좋다 하고 박물관 가기로 함🤣
다음은 박물관 후기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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