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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연애] 국제 연애 현실 - 비자 편
    헝가리 라이프/국제연애 2023. 3. 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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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생활을 아주 다이내믹하게 해주는 비자.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어떤 나라에서 외국인으로 체류하게 되는 순간 비자는 필요하다.
    비자/체류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강제 롱디 행이니까.
    국커가 오로지 같은 나라에 체류하기 위해 대략 받을 수 있는 비자들은 네가지다.
     

    1. 학생 비자

    -장점 : 상대적으로 취득 쉬움. 각 나라의 어학원이나 대학교 숏코스만 지원해도 6개월에서 1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받기 쉬운 비자일 듯하다.

    -단점 : 공부를 꼭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시간과 돈이 낭비되고 보통 학생비자의 경우 파트타임 취업활동만 인정하는 나라들이 있기 때문에 생계가 힘들 수 있다.

    2. 워홀 비자

    -장점 : 20대라면 나라에 따라 쉽게 취득이 가능한 비자. 영어권 워홀 비자는 경쟁이 높지만 헝가리 같은 비영어권은 상시 모집이라 언제든 취득이 가능하다.

    -단점 : 대부분의 나라에서 기간이 1년 정도로 짧고 취업 시간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취업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영국은 2년, 취업제한 없음/의사, 운동선수 제외)

    3. 배우자 비자

    -장점 : 취득 시 취업도 가능, 체류도 계속 가능하니 체류 및 생활 면에서 베스트.

    -단점 : 단점 이라기 보다 결혼이라는 중대사를 비자 때문에 결정할 수 없다는 문제 아닌 문제가 있다. 그리고 첫 비자 신청 시 준비할 서류가 복잡하고 많다ㅋ

    종종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관계를 증명 시 파트너 비자를 지급하는 나라도 있다.(예: 영국/네덜란드)

    롱디 국커에게 정말 희망처럼 들리지만 일정 기간 이상의 동거 경력을 증명하거나 공동 은행 계좌가 있다거나 하는 등, 결혼한 배우자 비자만큼 심사가 아주 까다롭다. 대화 내용, 사진(둘이서 찍은 것뿐만 아니라 지인까지!) 등을 정리해서 제출해야 한다고 들었다. 무엇보다 결혼 안 한 커플에게 파트너 비자를 주는 나라가 잘 없다.
     

    4. 취업비자


    -장점 : 스스로 능력으로 체류 및 경제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비자다.

    - 단점 :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취업하기가 쉽지가 않고 취업비자는 대부분 회사에서 비용이 지출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비자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순간 취업자체가 힘들어 질 수 있어 취득이 쉬운 비자는 아니다.
     
    현재 나는 헝가리에 소재한 한국회사에 일하고 있는데 다행히 회사에서 취업비자 제공이 되어 이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은 체류에 문제가 없다.
     
    당분간은 계속 헝가리에 살 생각이고 내년 쯤 조건이 맞으면 장기비자(5년짜리) 취득 생각 중이니 연애 면에서도 생활 면에서도 비자 문제가 해결이 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상대적으로 취업비자 취득이 어려웠던 이탈리아와 전문 기술/경력/지식이 없으면 불가능 했던 영국에서 비자로 맘고생을 많이 해본터라… 비자 스트레스, 겪어본 사람은 안다.


    이토록 한국인이 외국에서 장기 체류를 위한 비자를 받기도 어렵지만 슬프게도 반대의 상황인 외국인이 한국에서 비자를 취득하것도 어렵다고 들었다.
    특히 코로나가 한참 기승일 때는 주변에서 고생하는 국제커플 정~말 많이 봤다 ㅠㅠ...

    앞으로는 국제커플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점점 많아지길!!

     

    2023.03.14 - [헝가리 라이프/국제연애] - [국제연애] 국제 연애 현실 - 언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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