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2 - [여행/미국 : 뉴욕] - [뉴욕 여행]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후기(북 오브 몰몬/Book of Mormon)
뮤지컬 관람을 마치고 나니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지만 배가 너무 고팠다.
뭘 먹고 들어갈까 하다가 가까운 타임 스퀘어에 위치한 다니가 친구에게 추천받았다는 식당에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다시 한번 타임 스퀘어 구경!
첫날 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그때는 자정 지금은 10시경) 사람도 훨씬 많고 열린 가게가 더 많았다.
뉴욕 간다니까 M&M 스토어 이야기를 하던데 크게 관심 없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던....
우리가 관람한 뮤지컬 광고판도 보였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저 두 분 배역에 너무 찰떡이고 귀여웠음!
메인 광고판이 이게 맞죠..?
사방 광고판이 화려해서 밤인데도 마치 낮인 듯한 기분.
라인프렌즈 샵과 광고판도 있다!
정신없이 광고판 구경하다 보니 식당 도착~
이 건물에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와보고 싶었던 식당은 바로 버바 검프 쉬림프 컴퍼니.(Bubba Gump Shrimp Co.)
영화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에서 포레스트가 새우 산업을 하면서 차린 회사 이름이 버바 검프인데, 거기서 모티브를 따온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피크 시간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라는데, 우린 늦은 시간(밤 10시)에 가서 그런지 꽤 한산했다.
곳곳에 포레스트 검프 명대사라던지, 테마로 꾸며진 소품들이 있다.
메뉴를 살펴보니 마가리타를 많이 미는 것 같아 프로즌 마가리타(오리지널)를 시켰고, 메뉴는 여러 새우튀김 요리가 나오는 Shrimper's Heaven을 골랐다.
메뉴 중에 글자색이 빨간색이고 부바 검프 로고가 박힌 메뉴들이 시그니처 같아 보였다.
가장 먼저 나온 음료!
나는 프로즌 마가리타, 남자친구는 일반 마가리타를 시켰다.
양도 엄청나고 맛도 있었다.
유럽이든 미국이든 항상 음료를 먼저 주문해야 하는데 음식에 맞춰 음료를 고르는 편이라 영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항상 먼저 음식부터 살펴보게 됨.
음식도 금방 나왔다.
나는 코코넛 쉬림프, 덴뿌라 쉬림프, 일반 새우튀김이 다양하게 섞인 메뉴. 소스도 세 가지나 나왔으나 사실 소스는 내 입맛에 안 맞아서 마요네즈를 따로 요청했다.
새우튀김은 당연히 맛있었고 코코넛 새우튀김이 다소 새롭고 맛있었음!
남자친구가 시킨 반미 스타일 새우튀김 샌드위치.
이걸 시킨 게 사실 의외였는데 여하튼 잘 먹음.
뉴욕 물가에 적응했나…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고 테마도 재미난 버바 검프 쉬림프. 뉴욕 뿐만 아니라 미국 여기저기(하와이까지!)에 체인이 많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늦게까지 여는 것도 큰 장점인 듯!
https://goo.gl/maps/UX4XAQUU6cqxaULn7
뉴욕에서 새우튀김이 먹고 싶다면 버바 검프 쉬림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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