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파이브 가이즈, 타임스 스퀘어(Five guys, Times Square)
시간이 늦긴 했지만 그냥 바로 쉬기엔 아쉽고 배도 고파서 끼니도 때우고 가까운 타임스 스퀘어에 가보기로 했다.
42번가 브로드웨이 쪽에 있는 파이브 가이즈 방문!
리틀 치즈버거 하나에 밀쉐 + 텍스까지 16.31달러.
런던에서 종종 먹었던 터라 알던 맛, 살이 실시간으로 찌는 맛! 기름 좔좔 진짜 맛있다.
버거에 들어가는 토핑이 전부 무료인데 all the way를 많이 추천하지만 나는 좋아하는 토핑, 소스에 꼭 할라피뇨를 추가한다!! 알싸한 것이 너무 맛있음.
리틀도 여자한테는 든든한 크기다.
밀쉐도 꾸덕하니 맛있고 여긴 감튀 맛집인데 감튀 주문 까먹음…
먹느라 정신없어서 버거 사진도 까먹음…
여하튼 실패하지 않는 맛입니다… 강추!
파이브 가이즈 처음인 남자 친구도 남자 친구 동생도 엄지 척!
한 오분 걸으니 타임스 스퀘어 도착!
사방이 전광판으로 자정이 넘은 시간인데도 밝고 화려했다.
가게는 닫은 곳이 많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많았음.
남친이랑 이 나라는 에너지 위기 없나 보다며…
유럽에서 온 티 내기…
13시간 날아오느라 꼴이 말이 아니지만 인증 남겼는데 대부분의 사진을 손으로 가렸다…
밑에 흐릿한 거 보이시나요… 미쳐…
그나마 건진 것…
타임스 스퀘어는 화려하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부터 각종 가게가 많아서 쇼핑하기 좋은 곳 같았다.
내가 갔을 땐 너무 늦어서 대부분이 다 문을 닫았지만.
샘숭~
국뽕이 차오른다~
다른 가게는 다 닫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열었길래 오 저기 맛있지 했더니 헝가리 남매(남자 친구/남자 친구 동생)가 먹어 보고 싶다고. 아… 헝가리엔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없지!
파이브 가이즈도 없고 크리스피 크림도 없고 없는 게 많지만 행복이 있는 헝가리.
여긴 타임스 스퀘어점이라서 그런지 굿즈들도 팔고 있었다.
내가 오리지널 글래이즈드 먹어야 한다고 세 번은 말했는데 둘 다 자꾸 다른 거 먹겠다고 결국 다른 거 먹음.
물론 맛있지만 크리스피는 오리지널이 국룰인디…
도넛 사진도 없고 나 뭘 찍고 다니는 걸까?
아직까지는 혼돈의 뉴욕을 맞이하며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로 뉴욕 여행 첫날 아닌 첫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