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 육묘일기 그리고 뜻밖의 호캉스
2026.06.29.


사무실 천장에 물이 새서 무너졌다. 이거 뭐꼬. 근데 바로 와서 고쳐줌.


별로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사진을 보니 일하고 집가서 고양이랑 놀았나봄.... 우리 고양이 자는 거봐요 귀엽죠...
2026.06.30.




친구가 어학 과정 수료 했다고 해서 축하하려고 만났다. 새로 생긴 한식당인 해피타임에 갔는데 고기랑 김치찌개 맛있더라. 냉면은 별로더만. 나오는데 메로나도 서비스로 받았다. 새로 생긴 노래방도 갔는데 음... 여긴 좀 이상해...
2026.07.01.







계속 고양이 용품 야금야금 사모으는 중... 뭔가 편하게 쉴 장소가 부족한 거 같아서(?) 쿠션? 침대 같은 걸 새로 샀다 헤헤. 다행히 바로 올라와서 써줬다.(같은 날 산 다른 쿠션은 안쓰지만...) 혼자 잘 때 옆에 두면 와서 꾹꾹이하다 같이 잠. 귀여워...
2026.07.02.


벌써 7월이라니 시간이 빠르다. 새로 생긴 김밥집에서 회식을 했다. 이 집 닭강정 맛있더라. 집에 가면서 늦게 오는 남편을 위해 김밥과 닭강정을 포장해 갔다.
2026.07.03.
주말에 즉흥적으로 벌러톤에서 1박 2일 호캉스를 갔다오기로 했다. 퇴근하고 짐 싸고 기절.
2026.07.04.


느즈막히 일어나 커피 한잔하고 세차하고 벌러톤으로 향했다. 몇번 가봤지만 자고 오는 건 처음이라 꽤 설레었음. 호텔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스파하고 수영하고 햇빛 아래 자다가... 또 스파하고 씻고 호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스프는 좀 실망스러웠지만 메인으로 먹은 양고기 스테이크가 아주 맛있었다.
2026.07.05.



호캉스를 하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고 마사지 받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또 스파, 사우나를 즐겼다. 체크아웃 하고 나와서는 리조트가 있는 동네인 벌러톤퓌레드 관광을 했다. 남편이 어릴 때 많이 놀러 왔던 곳이라면서... 거리를 걷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호수에서 배 비슷한 것도 타고 재밌었다. 우리가 못찾은 건지 마땅한 식당이 없는 게 아쉬웠지만...집에 오니 하룻밤 혼자 보낸 용복이에게 잔뜩 잔소리를 들었다. 곧 휴가 가는데 잘 버텨주라 용복아.
상반기 내내 나도 남편도 바쁘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이직해서 적응하느라 바쁘고 남편도 목표가 있어 직장에서 바쁘고...아직 집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일에 일상에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가 이렇게 주말이라도 시간내서 힐링하고 데이트하는 시간이 있으니 너무 좋아서 종종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곧 다가올 휴가도 재밌게 보내길 바라며❤️